설천호수 아침 설경 온통 안개 세상이었는데, 순식간에 설천봉에는 아침 햇발이 내린다. 설천호수 산책로를 걸으며 하얀 분장을 한 소나무들을 바라본다. 작은 정자에는 두어 사람이 마주보고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차디찬 아침 바람을 맞는 마른 풀잎은 세찬 소리로 노래한다. 설천호수와 소나무의 정겨움을 .. ■ 풍경 갤러리/덕유산 2008.01.24
매직아워의 선물... ▼ 눈이 내리긴하나 땅에 닿기 전 이미 비가 되어 내린다. 높은 산은 멋진 하얀 세상이지만 아래는 우중충하게 비오는 듯하다. 아내와 음악을 들으며 대청호길 드라이브한 오후...... 문의마을을 지나 신탄진으로 향하는 중이었다. 갑자기 하늘은 일몰의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대청호반은 반영으로 대.. ■ 풍경 갤러리/대청호 2008.01.21
갑천에서 일몰을....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병원에서 보내고 잠시 머리를 식힐 겸 갑천을 찾았다. 서쪽엔 냇가에 선 한 그루가 노을 빛을 맞는다. 북동쪽으로 가느다랗게 뻗은 길 위로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겨울을 잊게 한다. 길게 늘어선 전깃줄을 보며 약한 분들에게 힘이 공급되길 기도한다. ■ 풍경 갤러리/식장산 대전 2008.01.19
대청호 일출, 현암사에서.... 대청호 옆, 구룡산에는 현암사라는 조그만 사찰이 있다. 대청호를 내려다 보면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대청호의 물안개와 일출의 어울림을 기대하며 숨가프게 현암사로 올랐다. 첫 발걸음지라 포인트를 모른 채..... 시간의 제약으로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설레임으로 기다려본다. 내려다보.. ■ 풍경 갤러리/대청호 2008.01.17
일몰, 물과 만남에서.... ▼ 모처럼 하늘이 밝다. 아, 어디로 갈까? 대청댐 일몰 장면을 담아보자. ▼ 오리 한 마리가 마중을 나왔다. ▼ 고봉산 넘어로 해가 진다. ▼ 촛불 잔치가 열린다. ▼ 지는 해, 노니는 한 녀석.... ▼ 심난한 마음을 쓸어 내려준다. ▼ 고요... ▼ 작은 배, 어디론가 떠나야 할 마음을 갖게 한다. ▼ 징검다리.. ■ 풍경 갤러리/대청호 2008.01.14
대전둘레산잇기 5구간 중 질현산성 주변 임도를 찾길 바랬지만 대전둘레산잇기 5구간에 있는 절고개로 가는 임도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양공원 윗쪽에 있는 등산로로 진입.... 계족산성을 안내하는 표지판이다. 아내와 아들이 길잡이다. 아내는 힘들게 천천히 오르지만 아들은 여유롭기만 하다. 멋진 자태의 소나무, 눈이 싸이면 더 멋.. ■ 풍경 갤러리/대청호 2008.01.08
뒤늦은 새해맞이 새벽산행 아내와 함께 한 모처럼 새벽 산행이다. 그것도 뒤늦은 새해맞이...... 담긴 것 그 이상의 아름다움은 마음에 고이고이 간직되어 있다... <에이레네 생각> ■ 풍경 갤러리/대청호 2008.01.05
도담삼봉, 다시 오라 한다 ▼ 고요 속에 정자와 아파트가 조화를 이룬다. ▼ 불 빛의 반영에 삼봉은 침묵한다. ▼ 자동차 헤드라이트 빛에 가운데 봉과 정자가 부드럽게 다가온다. ▼ 샛별이 여명을 기다린다. ▼ 여명이 하늘과 물을 채색한다. ▼ 일출 순간, 기대를 깨고 평범의 모습이다..... ▼ 평범해서 오히려 자연스럽다. ▼ .. ■ 풍경 갤러리/海山江野 200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