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를 찾길 바랬지만
대전둘레산잇기 5구간에 있는
절고개로 가는 임도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양공원 윗쪽에 있는 등산로로 진입....
계족산성을 안내하는 표지판이다.
아내와 아들이 길잡이다.
아내는 힘들게 천천히 오르지만
아들은 여유롭기만 하다.
멋진 자태의 소나무,
눈이 싸이면 더 멋있을 듯.......
아래로 대청호가 보인다.
연무현상으로 흐릿하게나마....
"경원아!"
부르는 소리에 보인
녀석의 포즈.....
한 잔의 커피는
진한 향을 자연 속에 풍긴다.
아내의 행복이다.
하산 길이다.
처음 가 보는 곳이라
표지판을 눈 여겨본다.
아내는 대전둘레산잇기 완주해 보자고 강조한다.
이것은 흉물이다.
(대전)부분은 날아가고
광역시부분만 남아있다.
일몰이 그리운 시간이라
하늘을 보니
이렇게 멋진 그림이.....
앞서 본 표지석이 이래야 할 텐데....
'■ 풍경 갤러리 > 대청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반에서 엑스광선을 보다.... (0) | 2008.01.25 |
---|---|
매직아워의 선물... (0) | 2008.01.21 |
대청호 일출, 현암사에서.... (0) | 2008.01.17 |
일몰, 물과 만남에서.... (0) | 2008.01.14 |
뒤늦은 새해맞이 새벽산행 (0) | 2008.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