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를 찾으시나요? ■ 무지개를 찾으시나요? 아뇨! 그냥 봤어요. 길을 떠나는 아침이다. 대전역사에서 시전을 잡는 다채로운 색상들..... 희망의 무지개는 나의 시선을 놓아주지 않지만 저 멀리에는 내가 타고 가야할 열차가 다가온다. KTX는 금강근처를 달린다. 무지개를 풍경삼아.... 굳이 찾지 않아도 우리의 삶에 무지개.. ■ 에이레네 이야기/에이레네家 사는 법 2008.01.26
빛의 마지막을 보고 싶어서.... 요즘 대청호의 매력에 빠져든다. 빛이 좋을 듯 싶으면 일단 달린다...... 어두움이 홀로 서 있는 호수 주변을 얼싸안는다. 일몰의 매직에 푹 빠져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있으니.... 스치는 바람결에 억새풀은 춤사위한다. 왠지 모를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해 본다. 불안정한 자세가 준 분위기이다. 호수 주.. ■ 풍경 갤러리/대청호 2008.01.26
새로워질 한국축구응원문화...... 한국축구응원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제시한 이런 방침이 정착되어 결실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예의와 존중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협회, 구단, 선수, 팬, 서포터즈는 서로에 대한 예의와 존중의 자세를 견지해야 마땅하다. 2007 K리그에는 여러가지 불미스.. ■ 축구 갤러리/2008 K-리그·DCFC 2008.01.26
딸린 식구가 보고싶다...... 아침 출근시간이다. 스키 강사들은 스트레칭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가려면 두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눈과 얼음으로 덮인 설천호수를 담으며 덕유산 정상 능선의 주목들을 생각한다. 설천봉 상제루에 한 부부 모습이다. 남편은 설화를 담고, 아내는 춥다고 말하면.. ■ 에이레네 이야기/에이레네家 사는 법 2008.01.26
자동과 반자동을 어떻게 구별하죠? 서울 출장이다. 10시에 업무를 보기 위해서 아침에 길을 떠났다. 우선 대전역으로...... 겨울다운 날씨이다. 플랫폼에서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간다. 환승 대기실(서울행 13호차 표시 부분)로 들어가 단 몇 분이라도 매서운 바람을 피해야 했다. 입구에 반자동, 누르면 열린다는 표시가 있어 지시대로 하고.. ■ 에이레네 이야기/에이레네家 사는 법 2008.01.25
설국의 모델들..... 雪國, 눈의 나라 덕유산에 다녀왔다. 눈의 나라에서 시각을 찾기가 힘든 날이었다. 설천봉은 눈에 덥인 채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설천봉 상제루는 하얀 꽃을 피웠다. 흑백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가까이 있는 상제루가 희미하게 보이지만, 설국 여행객 부부는 기쁘기만 하다. 신비의 나라로 들.. ■ 풍경 갤러리/덕유산 2008.01.24
설천호수 아침 설경 온통 안개 세상이었는데, 순식간에 설천봉에는 아침 햇발이 내린다. 설천호수 산책로를 걸으며 하얀 분장을 한 소나무들을 바라본다. 작은 정자에는 두어 사람이 마주보고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는 듯하다. 차디찬 아침 바람을 맞는 마른 풀잎은 세찬 소리로 노래한다. 설천호수와 소나무의 정겨움을 .. ■ 풍경 갤러리/덕유산 2008.01.24
불혹의 중턱에서 황당한 일 모듬..... 새벽 2시다. 늘 가슴속에 소리치는 말, "덕유산 눈꽃 일출 일몰을 봐야지" 주섬주섬 짐을 챙겨 집을 빠져 나선다. 비가 내린다. 가야하나.... 그래도 산에는 눈일 거야. 대진고속도로 들어서니 정말 눈이다. 2년 전, 눈길 전복 사고 경험이 있는 터라 무주리조트 진입로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조심조심 설금.. ■ 에이레네 이야기/에이레네家 사는 법 2008.01.24
기억되지 않는 존재의 애가 대청호 주변에 자리한 후곡리를 찾았다. 운전하며 가는 내내 생각했다. 이런 인적드문 골짜기에서의 삶은 어떨까? 대청호가 만들어 낸 삶의 골짜기라는 생각에 왠지 모를 슬픔이 마음 속에 내려 앉았다. 조각배, 내리는 눈이 녹아 흔근히 젖어 있다. 또 다른 배 위에는 한 동안 사용하지 않은 낮이 녹슨.. ■ 에이레네 이야기/에이레네家 사는 법 200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