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겨울 이야기 탑정호 겨울 얼굴은......... 답답한 가슴에 상쾌한 산소 탱크이다. 작은 배 하나를 타고 빛을 향한 산책을 하게 한다. 배의 산책 길에 만난 매서운 겨울 바람에 갈대는 춤춘다. 얼어붙은 빙판에, 차가운 겨울 호수 물에 뿌리 내린 채 빛 줄기를 받는다.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본다. 가슴까지 차오른 차가.. ■ 풍경 갤러리/海山江野 2008.02.10
편안하게 일몰을 볼 수 있어서 좋다...... 긴장된 하루, 신입생 추가 전형일...... 특수대학원이어서 학생 모집이 수월하지 않다. 그래서 2차 모집까지, 감사하게도 모집정원을 채울 수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캠퍼스 동산에 올라 일몰을 볼 수 있어 좋다!! ■ 풍경 갤러리/海山江野 2008.02.04
도담삼봉, 다시 오라 한다 ▼ 고요 속에 정자와 아파트가 조화를 이룬다. ▼ 불 빛의 반영에 삼봉은 침묵한다. ▼ 자동차 헤드라이트 빛에 가운데 봉과 정자가 부드럽게 다가온다. ▼ 샛별이 여명을 기다린다. ▼ 여명이 하늘과 물을 채색한다. ▼ 일출 순간, 기대를 깨고 평범의 모습이다..... ▼ 평범해서 오히려 자연스럽다. ▼ .. ■ 풍경 갤러리/海山江野 2007.12.15
황홀한 뒷 모습 ■ ■ 넌 누구니? ■ ■ 저 이만 물러 나렵니다. 그런데 왜 부르세요? 이런 황홀한 뒷 모습을 보여주니 부를 수 밖에..... ■ 풍경 갤러리/海山江野 2007.11.30
도심 속 가을타기.... ■ ■ 노란 가로수 길, 한가한 토요일 오후를 느끼게 한다. ■ ■ 차량 앞 유리 와이퍼에 내려앉은 노란잎, 노란 색감이 정겹다. 덕택에 분주함에서 놓여 자유롭다. ■ ■ 유등천, 대전의 중구와 서구의 경계선으로 흐른다. 그 위를 빛내림이 얼싸안는다. ■ ■ 서로 나란히 마주한 돌 다리, 부드런 곡선.. ■ 풍경 갤러리/海山江野 2007.11.17
수줍은 미소의 일몰...... 수줍은 미소, 그 아름다움에 취해 이천 뜰에 서서 억새 사이로 작별 인사를 나누며.....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481140 ■ 풍경 갤러리/海山江野 2007.11.15
솔섬의 추억 장마철보다 더 길다는 우기를 보인 올 여름이다. 연구논문을 제출해야 한다는 부담에 꼼짝없이 책상에 앉아 보내다 하루 날 잡아 서해안을 찾았다. 오후에는 격포해수욕장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채석강 구경도 하고 이동하여 솔섬으로 향했다. 솔섬의 추억이다. 아내는 "여보, 너무 멋져요! 최고.. ■ 풍경 갤러리/海山江野 200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