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블로그 = Eirene World Blog

가을 비 우산 여행 후, 다시 찾게한 청풍정 초가을 소경입니다. 맑은 가을 하늘 구름은 대청호 안방 여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수려한 풍경, 특히 대청호에 비친 반영은 청풍정에서 들리는 해맑은 사랑노래(김옥균과 기생 명월)로 더 아름답습니다. -->

이곳이 어디일까요? 용암사에서 운해 일출 사진을 찍고, 옛 경부고속도로 길을 달리다 청성면 한 고갯길 쉼터랍니다. 도청천을 지나니 청산면이더군요. 지명을 몰라 한 시간 이상을 검색했는데도 모르겠습니다. 지명을 모르면 어떻습니까. 우리강산의 아름다운 아침 소경에 푹 잠겼으면 대만족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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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리 느티나무가 추색을 배경으로 운해를 두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었으나.... -->

근무지(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에서 바라본 이천시 대월면 장평리 야경입니다. 멀리 타워는 하이닉스 타워입니다. 그리고 작은 궤적은 3번 국도이고요. 촬영 포인트는요. (좀 거북하시더라도.......) 제 연구실 옆에 있는 화장실 창문틀입니다. 그래서인지 더 멋지죠? 때 맞춰 차량 궤적도 연출해주니~~~~ ..

집,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집, 어디에 내 집이 있지? 집, 찾아보자!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서 찾아봐야 하는가. >식장산에서 대전시내를 보며<

느티나무, 오후 햇살에 누렇게 익어가는 벼가 고개를 숙여 함께 대화할 상대가 없었을까. 꼬불꼬불 국도를 달리다 말고 오라 손짓 몸짓하는 나무에게로 다가가 한참을 이야기 했다. 나는 다리가 부실해 벌써 한 달 가량을 고통하는데 400년 세월에도 튼실한 5.4m 허리둘레..... 유연하며 자연스런 미로 가..

지난 4월 13일은 열여덟번째 맞는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러나 직장 근무 관계로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아침에 아내에게 일 마치고 오면 오후에 멋진 곳에 다녀오자고 제안했다.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고 아내도 일을 마치고 귀가했다. "자, 출발!" 3시에 집을 출..

첫 홍도 여행, 홍도 여객 터미널을 내려다 보는 풍경은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홍도에는 물개(바위)가 있다. 물개가 지나가는 여행객에게 윙크하며 미소를 던지는 모습을 보인다. 홍도에는 거북이(거북바위)가 산다.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나 된다. 두 마리가 다정하게 있으면 좋으련만 서로 방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