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블로그 = Eirene World Blog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상황인데도 밀려오는 긴장을 어쩔수 없나 봅니다. 종일 책상에 앉아 다음 날 한국기독교학회 신약학회에서 맡은 논찬을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벌써 며칠 전에 원고를 보냈는데도, 보다 성실한 학자의 자세를 견지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긴장을. 기분 전환을 위해 일몰시간에 ..

대전시 서구청은, 국내 최초 최대 최고의 "수상뮤지컬 갑천"에 기여한 봉사자 천 여명을 초청해 격려하며 사진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제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을 보시고, 참여 여부를 타진해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도 14점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9일부터 대전시 서구청에 게시된다니 기대..

과학의 도시, 대전. 대전을 가로지르는 3대 하천 중 하나인 갑천에 동장군이 출현해 빙판을 폈다. 덕택에 시민들은 가족 단위로 동장군을 벗삼아 얼음지치기 재미를..... 멀리 보이는 곳은 바로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이다. 아이들은 아빠의 손을 이끌어 썰매 대여하는 곳으로 모여들었다. 썰매가 부족해..

열기구축제가 대전 갑천둔치에서 지난 10-12일에 열렸다. 둘째날, 불꽃축제가 있다기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무려 세 시간을 기다렸다 불과 3-4분의 연출을 봤을 뿐. 아들은, 풍선터트리기 해서 닷트 놀이기구를 선물로 받았다. 함께 운동하는 지인 부부를 만난 기념으로 인증샷을....... (인생..

아름다운 빛을 일상생활하는 바로 그 자리에서 찾아 보기로 했다. 일몰 시간이 되어 갈수록 하늘의 빛은 금강의 일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인 "청벽"을 가슴에 되새기게 한다. 그런데 축구도 하고 싶다. 사실 요즘 축구가 사진찍기를 압도하고 있다. 오늘도 당연히 축구를 택했다. 경기를 끝내자 ..

도솔산, 대전 서구지역민들에게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곳이다. 도솔산 자락에 풍경 좋은 곳에 서니, 아래로 갑천이 잔잔히 흐른다. 산책 나온 부부가 황금호수를 거닌다. 해는 서둘러 제 갈길을 가며 구름 사이로 간혹 미소를 남긴다. 마지막 흔들어 주는 손짓마저 멋지다. 서산 넘어 뻗어오르는 ..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병원에서 보내고 잠시 머리를 식힐 겸 갑천을 찾았다. 서쪽엔 냇가에 선 한 그루가 노을 빛을 맞는다. 북동쪽으로 가느다랗게 뻗은 길 위로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이 겨울을 잊게 한다. 길게 늘어선 전깃줄을 보며 약한 분들에게 힘이 공급되길 기도한다.

▼ 지는 해가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얄밉다. ▼ 고적한 겨울나무는 흥겹게 춤춘다. 한 무리의 새도 너울거린다.

◆ 용암사 일출 사진 도전에 실패하고서, 주변을 산택하다 만났다. 색다른 거미굴이다. 아침 햇살 가득한 곳에 거미줄을 장식하여 굴을 만들었다. ◆ 왠지 색다른 구도로 담고 싶은 생각에 철 구도물 사이에 두고.... ◆ 완전 가을색이다. 아내는 이 사진을 보고 "멋있어요!!"라 말한다. ◆ 꿈을 이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