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레네 이야기/에이레네家 사는 법

가족, 과학도시 강에서 자연을 벗삼아 즐기다

에이레네세상88 2009. 1. 12. 00:19

과학의 도시,

대전.

 

대전을 가로지르는 3대 하천 중 하나인 갑천에

동장군이 출현해 빙판을 폈다.

 

덕택에 시민들은

가족 단위로 동장군을 벗삼아 얼음지치기 재미를.....

 

멀리 보이는 곳은 바로 대전엑스포과학공원이다.

아이들은 아빠의 손을 이끌어

썰매 대여하는 곳으로 모여들었다.

썰매가 부족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지만

기대에 부풀어 있다.

 

20-30분을 기다려

썰매를 대여할 수 있었다.

 

"할머니, 타세요!" 

 

"야, 신난다!"

어제부터 썰매 노래를 부르더니 만족한 미소로.....

 

엄마는 딸을 태우고,

또 아들 썰매를 끈으로 매어 끌어주며....

 

누나가 동생을 태우고

엄마는 뒤에서 밀어주며

(모자 날아간다)

 

이번에는 동생이 누나를 태워준다.

 

아~ 옛날이여!

 

모두들 즐겹다.

 

나도 한 번 폼 잡아보자!

 

침대 썰매차로~~~ 

 

"우린 남매일 뿐이고."

 

주말에는 썰매 대여 시간 제한이 딱 1시간이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내는

야외깜짝이벤트 행사를.....

 

>> 라면파티 

 

아들, 카메라 리모콘을 거머쥔 사진작가(?)이다. 

 

>> 즉석 군고구마 파티

"한 입 드세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 오징어

 

 

두 해 전에 칠순을 넘기신 어머님을 모시고

모처럼 외출이라

또 다른 행선지를 모색했다.

대청호로 고고~~ 

 

추위를 무릎쓰고 인증샷 

 

 

아버지와 아들 

 

꽃님이식당 주변 풍경, 특히 일몰 풍경은 유명하다. 

오늘은 구름이 너무 두텁다....

 

아들의 드라이브 제안을 받아들여

회남 - 방아실 - 회북 - 문의 - 신탄진

결국 대청호를 한 바퀴 돌았다.

 

가족 나들이 마지막 코스는

만찬..... 

가족이 함께 만족하며 맛있게 먹은 음식은 무엇이었을까요?

대청댐 주변 한 식당에서

송어회를.....

 

어머님은 형님 댁으로 모셔다 드리고 귀가하여

가족나들이를 마친다.

아내는 말한다.

"자주 가족 나들이를 했으면 해요."

(미안한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