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블로그 = Eirene World Blog

봄의 기운을 만나기 위해 중부 내륙산을 찾았습니다. 남쪽에서는 벌써 꼬리를 감추고 있다는데 제가 찾은 곳에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머리도 들지 않고 있더군요. 귀여운 봄의 전령사인 노루귀를 잡아 봤습니다. 성난 바람이 먼저 노루귀 귓전을 스치는 날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한 야생화..

종일 봄 비가 내린다. 지난 사진들을 보는데 시선을 붙잡다. 할미꽃! 봄의 향연을 알리는....... -->

아내와 겨울 막바지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가을 여행 후, 모처럼 아내와 출사여행이다. 봄의 전령사로 평가받는 꽃님이 아련에 부푼 마음에 변산반도로 향했다. 변산아씨(변산바람꽃) 군락지를 찾아 고개를 넘었다. 작년과 거의 비슷한 날짜기에 기대는 컸다. 그러나 아직 봄의 전령사 아씨들은 기별..

목감기로 몸이 피곤했던 때다. 아내가 북어삼색보푸라기와 장국죽을 요리해 기운을 차리라고 격려한다. 장국죽 한 숫갈에 북어보푸라기를 올려 먹는 맛, "아, 좋다!" 사진, D200 + Af-s 60mm Micro + SB800 -->

축구경기사진 찍다가 망원에 목말라 어떻게 할까 한참을 생각했다. Af-s Nikkor 300mm 단렌즈가 좋다는 것은 익히 알지만 가격에 부담되어, 중고를 찾았으나 못 찾았다. 그래서 대안으로 택한 렌즈가 Sigma APO DG 120-300mm F2.8 EX IF HSM이다.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중고를 구입했다. 성능에 대한 목마름이 여전하..

순천만S라인 촬영지인 용산에서 곧바로 지리산 성삼재로 이동하다, 숙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엄사 지구로 향했습니다. 저희 식구 네 사람이 하루 밤을 보낼 곳을 찾고, 여장을 풀었습니다. 대전 시티즌이 부산 아이파크에 패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새벽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03:30..

가을 비 우산 여행 후, 다시 찾게한 청풍정 초가을 소경입니다. 맑은 가을 하늘 구름은 대청호 안방 여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수려한 풍경, 특히 대청호에 비친 반영은 청풍정에서 들리는 해맑은 사랑노래(김옥균과 기생 명월)로 더 아름답습니다. -->

가을 새벽 여행은 아내와 함께 하는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내와 새벽 4:30에 집을 나섰죠. 두 아이들은 집에서 잠을 자고, 그것도 작은 녀석은 학교도 가야 하는데. 명절이라 큰 아이가 학교 가지 않기에 안심하게 맡긴채 말이죠. 아내 말대로, "대박 일출이었습니다." 아내도 거의 10여 차..

집,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집, 어디에 내 집이 있지? 집, 찾아보자!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서 찾아봐야 하는가. >식장산에서 대전시내를 보며<

중년 부부가 가을이 주는 시적 낭만을 가슴에 썼다는데. 며칠 만에 하늘 색이 추색秋色을 드러낸 오후였습니다. 딸은 과제를 하겠다며 아들은 친구와 놀겠다며 동행을 거절합니다. 아내와 둘이서 드라이브를. 음악을 들으며 일단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대전에서 옥천을 가기 위해......(웃음) 아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