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블로그 = Eirene World Blog

160여km 거리인데 일몰 30분 여유를 계산하고 이천을 출발해 고속도로를 달리고 안흥, 정선, 영월, 평창 등의 이정표를 보며 고개길을 달려 동강에 도착하니 일몰이.... 그래도 간신히 몇 컷을 찍을 수 있는 빛이 있었기에.

현호색, 폭포버전으로 담고 싶은 맘이 있었지만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듯...... 현호색, 굵은 나무 뿌리를 차지하며 봄 햇살에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으로....... -->

복수초(福壽草)는 복을 받으며 행복하게 오래 살길 기원하는 꽃말을 가진 야생화입니다. 우리 삶에서 봄을 맞는 마음은 바로 복수초 마음이겠죠. 춘삼월에 매섭게 내린 눈밭에 눈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비스듬히 누워 있는 설중화(雪中花)를 만나 -->

봄날을 알리는 삼총사 전령을 모두 만난 해가 됐습니다. 변산바람꽃, 노루귀, 그리고 복수초까지...... 봄을 맞아 접사렌즈를 만지작 거리며 드는 생각 혹은 기대가 있습니다. 설중화(雪中花) 사진을 담을 수 있었으며...... 내년을 기약해야 할려나 봅니다. 그래도 잔설 버전이라도 담아서~~~~ -->

봄의 기운을 만나기 위해 중부 내륙산을 찾았습니다. 남쪽에서는 벌써 꼬리를 감추고 있다는데 제가 찾은 곳에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머리도 들지 않고 있더군요. 귀여운 봄의 전령사인 노루귀를 잡아 봤습니다. 성난 바람이 먼저 노루귀 귓전을 스치는 날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한 야생화..

종일 봄 비가 내린다. 지난 사진들을 보는데 시선을 붙잡다. 할미꽃! 봄의 향연을 알리는....... -->

목감기로 몸이 피곤했던 때다. 아내가 북어삼색보푸라기와 장국죽을 요리해 기운을 차리라고 격려한다. 장국죽 한 숫갈에 북어보푸라기를 올려 먹는 맛, "아, 좋다!" 사진, D200 + Af-s 60mm Micro + SB800 -->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기자 인터뷰 요청 연락이 왔다. 망설임이 없지 않았다. 요즘 포스팅에 깊은 관심을 기울고 있지 않으며 마땅한 글감도 잡지 않아......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집중해 열정을 기울여야 할 일이 있기에. 티스토리 인터뷰(http://thereal.tistory.com/114) 경험이 있기에 그리고 지인 관계를 고..

진한 그리움을 품은 마음으로 지난 가을날 만난 바위솔을 살며시 꺼낸다. 바위를 정원 삼고 호반을 풍경삼은 바위솔을 부러워하는 마음으로..... -->

새벽 5시 30분, 잠자리에서 일어나 목포로 갈 채비를 했다. 목포사랑교회에서 설교 사역을 위해서지만 카메라 가방도 챙겼다. 6시 22분 목포행 열차를 타고 잠시 눈을 붙였다. 1시간이 지났을까. 차창 밖은 멋진 눈 세상에 일출 빛이다...... 목포발 용산행 무궁화호를 탑승했다. 정겨울 법한 열차가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