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레네 세상 블로그 = Eirene World Blog

남한강이 굽이 흐르는 절벽에 자리한 강월헌, 그곳에 서서 물안개 일출을 맞는 진지한 마음으로 (티스토리달력2010 가을 응모) -->

아침 햇살 받은 단풍 끝자락을 물안개가 가볍게 안아 주는 이른 아침, 남한강 신륵사 강월헌 소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

가을 단풍으로 절정일 남한의 금강산인 대둔산을 보고 싶은 마음은 1년을 기다리게 했다. 드디어 나에게도 때가 왔다. 4시에 카메라 가방을 챙겨 대둔산으로 향했다. 네비게이션에 태고사를 목적지로 하고 따랐는데 배티제에 이르게 했다. 차라리 잘 되었다 싶다. 태고사에서 낙조대로 오르는 길을 모..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상황인데도 밀려오는 긴장을 어쩔수 없나 봅니다. 종일 책상에 앉아 다음 날 한국기독교학회 신약학회에서 맡은 논찬을 추가로 준비했습니다. 벌써 며칠 전에 원고를 보냈는데도, 보다 성실한 학자의 자세를 견지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긴장을. 기분 전환을 위해 일몰시간에 ..

가을을 느끼는 재미는 금강 줄기에서 피어나 유유히 흐르다 오르는 운해를 배경으로 일출을 감상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이른 아침에 조금만 부지런하면 쉽사리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옥천으로 잠깐의 이동으로 이런 자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 빛 세계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

벌써 30년도 넘었다. 구례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저 높은 산이 궁금했었는데. 알고보니 오산이었으며, 특히 사성암에서 잠잠히 흐르는 섬진강 그리고 지리산과 구례 풍경을 조망할 수 있었다..... -->

순천만S라인 촬영지인 용산에서 곧바로 지리산 성삼재로 이동하다, 숙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엄사 지구로 향했습니다. 저희 식구 네 사람이 하루 밤을 보낼 곳을 찾고, 여장을 풀었습니다. 대전 시티즌이 부산 아이파크에 패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새벽 산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03:30..

우리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을 데리고 고향(전남 순천)에 다녀오는 길에 순천만S라인 촬영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두 번째 찾는 곳이라 쉽게 포인트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용산 바로 아래까지 진입해 공터에 주차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전에서 통제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도 ..

가을 비 우산 여행 후, 다시 찾게한 청풍정 초가을 소경입니다. 맑은 가을 하늘 구름은 대청호 안방 여인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수려한 풍경, 특히 대청호에 비친 반영은 청풍정에서 들리는 해맑은 사랑노래(김옥균과 기생 명월)로 더 아름답습니다. -->

이곳이 어디일까요? 용암사에서 운해 일출 사진을 찍고, 옛 경부고속도로 길을 달리다 청성면 한 고갯길 쉼터랍니다. 도청천을 지나니 청산면이더군요. 지명을 몰라 한 시간 이상을 검색했는데도 모르겠습니다. 지명을 모르면 어떻습니까. 우리강산의 아름다운 아침 소경에 푹 잠겼으면 대만족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