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 시리즈 II] "냅다 뛰어라! 고종수!"

http://bbs.sports.media.daum.net/gaia/do/sports/bbs/group2/kleague/read?bbsId=F011&articleId=8691

"그래, 종수야, 냅다 뛰어라!"

팬들은 냅다 뛰는 고종수 선수를 보고 싶어한다.

냅다 뛰기 위해 무려 80분이나 몸을 푼다.

그러면서도 시선은 경기의 흐름에 집중되어 있다.

3:0으로 포항을 리드하게 되는 순간,

그는 돌발적인 행동도 한다.

코너 플랙을 걷어 차는....

냅다 뛸 수 있도록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10분 남짓이다.

데닐손과 교체 투입....

진가를 보이기에는 충분한 시간은 아니지만(no time to shine),

역시 몇 차례의 날카로운 패스가 눈에 들어온다.

물론 연속 동작을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냅다 뛴 고종수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얼마만에 보는 환한 미소인가.

대전 시티즌이

강팀으로 평가되는 포항을 상대하여 

3:0으로 대승을 했으니,

복귀하여 첫 승이니.....

 

 

 

 

또한 사부 김호 감독에게

첫 승을 선사했으니.....

이건 또 무슨 표정인가?

판단컨대 복받쳐 오르는 감격에서 나오는......

그의 모습에 희망을 실어준다.

더 환한 기쁨의 미소를 생산하라고..... 

그래, 냅다 뛴 종수야, 잘했다.

더 잘해라!!!

 

< 사진이나 글을 사용, 인용하실 때는 출처와 글쓴이를 밝혀 주시는 센스를 갖추시길.... >

 

 

추천해 주시고, 댓글을 달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축구하다 전방십자인대 완전파열로 재건수술하고 재활하여,

다시 축구를 하며 또 축구 사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