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6

딸린 식구가 보고싶다......

아침 출근시간이다. 스키 강사들은 스트레칭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가려면 두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눈과 얼음으로 덮인 설천호수를 담으며 덕유산 정상 능선의 주목들을 생각한다. 설천봉 상제루에 한 부부 모습이다. 남편은 설화를 담고, 아내는 춥다고 말하면..

불혹의 중턱에서 황당한 일 모듬.....

새벽 2시다. 늘 가슴속에 소리치는 말, "덕유산 눈꽃 일출 일몰을 봐야지" 주섬주섬 짐을 챙겨 집을 빠져 나선다. 비가 내린다. 가야하나.... 그래도 산에는 눈일 거야. 대진고속도로 들어서니 정말 눈이다. 2년 전, 눈길 전복 사고 경험이 있는 터라 무주리조트 진입로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조심조심 설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