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레네 이야기/에이레네家 사는 법

카메라가 없다

에이레네세상88 2009. 6. 24. 00:06

지난 2006년 가을부터 함께 한 카메라가 지금은 수중에 없다.

'대학병원'에 보냈다.

웬 대학병원......

대전에 있는 카메라 전문점 이름이다.

 

축구사진을 찍기 위해 망원이 필요해

Sigma Apo DG 120-300mm f/2.8을 한 달여 전에 구입했다.

이제서야 점검을 받기 위해서.

그런데 3-4일이 소요된다.

 

모처럼 밝은 여름 하늘에는 솜털구름이 둥실둥실 춤춘다.

이런 날에 청벽 일몰은 장관이겠지만

마음은 자유롭다.

아니 편하기까지 하다.

물론 허전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