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11R 대전 시티즌 vs FC 서울 경기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
서울이 데얀이 전반전 22분에 선취골과 후반전 14분에 추가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상위권에 머물며 선두 광주 상무와 승점 3점 차를 두고 있으며, 반면 대전 시티즌은 최하위권에 있다. 현재 대전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구단이며 팀이다.
대전이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골결정력이다. 수 차례 서울 문전을 위협하는 공격력을 퍼 부었으나, 득점은 하지 못하는 진한 아쉬움을 보였다. 고창현을 제외하면 전문 골잡이가 부재하다. 이 경기에서 고창현마저도 인상적인 슛팅을 날리지 못했다.
▲ 전반 27분경, 대전 박성호가 김진규를 제치고 슛을 날렸으나 문지기 김호준에게 안기고 말았다.
▲ 전반전 28분경, 대전 이경환이 문지기 김호준과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키를 넘긴다는 것이 그만 멀리 날아가고 만다.
▲ 후반전 15분경, 대전 권집이 문전에서 머리로 공격을 시도해 보지만 높이는 안되는가 보다.
▲ 후반전 22분경, 대전 박성호는 다시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이번에도 골로 연결짓지 못하고, 무릎 꿇고 앉아 반성(?)한다. 고창현도 고개를 떨군 채 힘없이 걷는다. ▼
▲ 추가 시간, 대전 이제규가 슛하자 서울 문지기 박동석이 선방하고 흘러나오는 공을 재차 슛했지만.......
▲ 대전 박성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지만, 무위로 끝난다.
김호 감독은 치치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를 속히 영입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전술 훈련을 해야겠다"며 이 어려운 상황을 수습할 의향을 밝혔다. 대전 시티즌이여, 현안을 잘 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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