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09 K-리그 9R, 전북 현대 대 FC 서울의 빅매치가 있었다. 후반전 2분에 김진규와 김호준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전북 에닝요의 슛이 골이 되었다. 그때 서울 서포터즈들은 냉담하게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격려하는 응원으로 서포트했다. 득점에 환호하는 전북 팬들과 서포터즈들의 소리보다, 원정 서포팅 응원이 더 크게 들리는 느낌이었다. 이런 열정의 응원은 실책한 선수는 물론이며 나머지 선수들에게 이런 응원은 경기에 더욱 집중하게 하는 원동력이라.
경기는 후반 41분 전북 서정진의 추가골로 전북이 서울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북 팬과 서포터즈들은 기뻐한다. 서울 선수들은 고개를 숙인 채 원정 응원해 준 서포터즈들에게 인사하러 다가 온다. 서포터즈들은 고개를 떨군 선수들을 용기를 돋우는 응원을 열정적으로 하고 경기장을 떠난다.
이런 열정적인 응원에 스포츠의 아름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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