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골잡이 고창현 선수, 올 시즌 초기에 공격포인트 목표를 5득점-5AS로 잡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런데 지난 2009 K-리그 7라운드 전북전까지 현재 8경기 출전해 벌써 5득점-1AS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0.63골이다. 그렇다면 고창현 선수는 공격포인트 목표를 7-7, 8-8, 혹은 10-10 중 하나로 상향 조정하지 않았을까.
현재 대전 시티즌은 2승 3무 5패로 성적이 부진하지만, 고창현 선수는 골잡이로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실력을 입증받고 있다. 대전 시티즌 팬들과 서포터즈들은 그를 "계룡산 루니"라 부르지만, 개인적으로 "계룡산 골잡이"라 즐겨 부른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로 잰듯한 킥은 그야말로 절묘하다. 지난 전북전 종료 직전, 자신이 파울을 얻어내어, 직접 한 프리킥은 정말 환상적인 골이었다. 선방을 하던 전북 현대의 권순태 선수는 어떤 손도 쓸 수 없는 구석으로 슛!
그러나 득점의 기쁨도 표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 곧 4-2로 지고 있는 상황이라 묵묵히 하프라인을 향하는 뒷모습이 참으로 안스러웠다. 내면의 주파수를 세우고 응원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바로 종료 휘슬이...... 최선을 다해 "죽어라 뛰었지만" 결과는 "패"였다. 힘없이 쪼그려 앉은 모습에, 우리는 무엇을 말해야 할까?
"다시 일어나 승리를 향해 달려라"고 응원을 해야하지 않을까. 팀을 승리를 위해, 자신의 공격포인트 기록을 위해.......
이동국 선수와 대결하며....
최태욱 선수와도 대결하며.....
지난 대구전, 전남전, 울산전 등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다 성남전에서는 침묵했다. 전북전 다시 시작한 골기록 행진이 쭈욱 지속되길 응원한다.
기사화: http://sports.media.daum.net/nms/soccer/news/general/view.do?cate=23758&newsid=1251698
'■ 축구 갤러리 > 2009 K-리그·DCF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도 포항도 아쉬운 8라운드 무승부 (0) | 2009.05.02 |
---|---|
대전-포항, 누가 2승의 주인공이 될까? (0) | 2009.05.01 |
[화보] 전북 현대, 막강 화력으로 대전에 승리 (0) | 2009.04.27 |
대전 시티즌, 전북전을 도약대로 삼는다 (0) | 2009.04.24 |
골문 방어학 박사, 우승컵 한 번 들어 올리고 싶다 (0) | 2009.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