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광주를 상대로 오는 3월 8일 (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09 K-리그 원정 개막전을 치러, 첫 승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출발하고자 한다. 광주를 상대로 21번 맞대결을 펼쳐 단 4번만을 패한 대전시티즌이기에 승리의 확율은 아주 높다. 많은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이끄는 김호 감독은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된 신인 선수들 중에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가 많다. 신인들이 대전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합류 직후 주전자리를 꽤찬 미드필더의 김성준과 수비수 박정혜와 김민섭 등은 주목할 선수이다. 신인 김민섭 선수는 올시즌 3골 3도움을 기록하겠다고 당돌한 목표를 밝히며, “국내 리그에는 오른쪽 윙 공격수들이 유독 강하다. 나는 대전의 왼쪽 수비수로서 모든 공격을 막아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전은 광주를 맡아 4-3-3 전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섭< >박정혜< >황지윤< >양정민<
수비진에는 대어급 신인수비수 박정혜와 대구에서 온 파이터형 수비수 황지윤이 맡을 것으로 보이며, 양쪽 윙백에는 김민섭과 양정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민섭과 양정민은 빠른 스피드와 적극성을 바탕으로 과감한 공격침투가 장점이라 다양한 공격루트가 예상된다.
>김성준< >권집< >고창현<
미드필더에는 김성준과 권집, 고창현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권집은 전지훈련을 거치며 체력적으로 완성되며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대전팬들에게 권마에(권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을 얻은 권집은 경기 조율과 함께 공격 루트 창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주빛 유니폼을 입고 첫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이는 고창현은 합류 직후 대전의 공격진을 책임지는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외모와 경기 스타일 등이 비슷해 “대전의 웨인 루니”로 불리는 고창현은 일본 전지훈련에서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적극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팀의 위협이 되고 있다.
>치치< >부영태< >곽철호<
공격진에는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치치가 선발출장하고, 곽철호, 부영태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치치는 개인기가 뛰어나고 주변 동료 선수를 활용할 줄 아는 넓은 시야와 패싱력을 바탕으로 대전 공격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김호 감독은 “실패는 지난 시즌 한번이면 충분하다. 올해는 반드시 팬들에게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화끈한 플레이와 재미있는 공격축구를 통해 승리와 골로 말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 광주전에서 반드시 이겨 이어지는 수원과의 홈 개막전까지 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vs. 대전 (광주W, 03/08 15:00)
-. 2008년도 상대전적 04/16 광주 0 : 1 대전
07/06 광주 0 : 0 대전
09/17 대전 3 : 1 광주
11/09 대전 0 : 0 광주
-. 광주 2008시즌 홈 3승 4무 11패
-. 광주 역대 시즌 개막전 1승 2무 4패
-. 대전 2008시즌 원정 2승 8무 8패
-. 대전 최근 대 광주전 5경기 연속 무패 (3승 2무)
-. 대전 역대 시즌 개막전 3승 1무 7패
-. 광주 역대 통산 대 대전전 4승 9무 8패
자료출처: 대전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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