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갤러리/2008 K-리그·DCFC

김호 감독님과 대화를....

에이레네세상88 2008. 12. 5. 20:49

눈발이 날리는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으로 향했다.

계획대로 대전시티즌 선수단은 훈련 중이다.

 

처음 본 얼굴들이 많아

알아 볼 수 있는 선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선수단은 세 네 그룹으로 나뉘어

훈련을 하고

또 패스 게임 훈련을 한다.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패스 훈련을 하던

김 감독님은 잠시 쉬로 나오면서

먼저 악수를 청하며 대화를 나눠준다.

 

그가 새로운 선수들과 패스 훈련을 하는 이유는,

그 선수를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특히 재능과 성격을.

 

재정적으로 열악한 팀이라

선수단 구성하기가 쉽지 않으며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기는 더욱 힘들다는.

또한 좋은 선수가 있어도

선발할 수 없다는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하신다.

전문인이 활약할 수 없는 제도에

늘 아쉬워 한다.

 

김 감독님은

재능 있는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해

훈련시켜 능력 발휘하는 선수로 만들어

시즌에 임할 것이라 말한다.

 

그는 한 선수를 강력히 추천한다.

유민철 선수이다.

부상을 겪었은 바 있으나

그 재능은 사라지지 않고 보유된 상태니

훈련하여 몸 만들고 팀훈련하면 좋은 선수로서

멋진 활약을 할 것이라고 칭찬한다.

특히 패스가 일품이라고.

 

시민구단 감독으로서 주인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약속한다.

2009 시즌은 새로운 축구의 맛을 느낄 수 있으니

기대해 보라고 힘주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