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
우포늪지에 다녀왔다.
창원에서 람사르총회가 열리고 있는 기간이라
우포늪지에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물론 외국인들도.
우포늪을 산책한 후,
돌아오는 길에 화장실 입구를 봤다.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 입구에
Disable (men) Disable (women)
물론 영어 단어 disable에
지체장애라는 의미가 함의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무능력, 무기력이라는 뉘앙스가 강하다.
달리 표현할 수도 있었겠는데
하필이면 disable을 택한 것이 아쉬웠다.
물론 표기에 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보다 일반화된 Paralyzed가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패럴림픽(Paralympic)이라는 용어는 익숙하다.
곧, 신체·감각 장애가 있는 운동 선수가 참가하는 장애인 올림픽이다.
장애인을 Disable men/women이라한 것은
왠지 그들을 경시하는 느낌이라
소견을 남겨본다.
>에이레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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