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레네 이야기/에이레네家 사는 법

평일 버스전용차로 가변제, 어떨까요?

에이레네세상88 2008. 10. 16. 22:55

경부선 한남대교-오산 구간,

평일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지 보름이 지났다.

홍보기간을 포함해 여섯 차례 정도 이용했다.

매주 목요일 아침 시간에는

신갈IC에서 양재IC까지이며

오후 시간에는 양재IC에서 오산IC 구간이다.

 

오늘 오후(1:30-2:30),

양재IC에서 오산IC 구간을 운전하며

잠시 생각해 봤다.

 

전용차로구간을 달리는 버스가

전속력으로 질주하여 지나면

한참은 전용차로가 텅 비어 있다.

반면에 2차로, 3차로, 4차로는

답답하게.....

 

고속도로 안내전광판에는

서울요금소부터 기흥IC까지 정체라고 표시된다.

1차로는 텅 비어 있는데도......

 

고유가 시대에

그리 길지 않은 구간을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속 50Km이하 속도로 운행하는 것,

그것도 한 두대의 차량이 아니라

2차로, 3차로, 4차로를 가득채운 차량이......

그 경제적 손실은 누가 부담해야 하는가?

 

고속도로 운행시

가다 서다 상황의 위험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바이다.

그래서인지 접촉사고 차량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갓길 공간이나 휴게소 출구 부근에는

출동할 채비를 한 렉카차량들이 즐비하다.

 

상황에 따라 텅 빈 1차로를 보면서

뭔가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짧고 단순한 생각으로

"버스전용차로가변제"를 제안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