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기로,
축구장이냐, 청벽이냐?
탁월한 선택을 한 날이다.....
청벽을 나는 저 자유로운 두 마리 새,
한 쌍의 나래짓은 집으로 향한다.
금강으로 쏟아지는 빛내림은
금강을 금~강으로 물들인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빛내림,
금~강에 금 기둥까지 만든다.
하늘에만 자유가 있지 않고
저 길에도 자유가 있다.
금~강 덕에
강변에 있는 모내기 마친 논에도 금~강이....
금~강 위로
은썰매를 타고 싶은 충동이 �구친다.
잔잔한 금~강은
고요한 역동을 보인다.
일몰의 빛은 검은 먹구름 사이로
힘차게 하강한다.
잔잔한 평화가 유유히 흐르며
편안한 쉼이 있는 집으로도 흐른다.
금강에는 여느 때처럼
어둠이 말없이 내리고
또 다른 평화를 연출한다.
금강이 있어
아름다움이 더 찬란하다.
금강이 있어
더 없이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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