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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가로수 길,
한가한 토요일 오후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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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앞 유리 와이퍼에 내려앉은 노란잎,
노란 색감이 정겹다.
덕택에 분주함에서 놓여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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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천,
대전의 중구와 서구의 경계선으로 흐른다.
그 위를
빛내림이 얼싸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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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나란히 마주한 돌 다리,
부드런 곡선을 주며
가벼운 발걸음을 내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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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등천은 잔잔한 물결을 보이며
버드나무 가지는 바람결에 춤춘다.
흐릿한 빛내림이 교회당 십자가를
주목하며 묵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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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가을을 타는
추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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