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갤러리/2007 K-리그·DCFC

[고종수 시리즈 IV] "종수, 이젠 여유를 보이네!!"

에이레네세상88 2007. 8. 27. 13:56

종수, 그가 이젠 여유를 보인다.

 

26일 오후 장대비가 내린다.

과연 K리그 경기가 진행될 수 있을까? 대전 시티즌 vs 전북 현대

잠시 고민하는 사이,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에 무지개가 확짝.....

 

경기 시작 10분전, 또 다시 빗줄기가 내린다.


후반전이 진행 중인데

코너에서 몸을 풀고 있던 종수는 조끼를 입은 채

경기장에 동료가 함께 들어가 짝짜궁 놀이를 한다.

이런!! 아, 팀의 두 번째 골에 기쁜 나머지!!


두 번째 골의 주인공,

슈바는 가발을 뒤집어 쓰고 독특 세러모니를 한다.


팀이 2:0으로 리드하고 있어도

그의 시선과 신경은 온통 경기에 몰입되어 있다.


드디어 교체 투입이다.

20여분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예상하기는 후반 교체가 예상되었지만.....


종수의 얼굴과 플레이에는 대단한 각오가
가득하다.

한 골이든 어시스트든,

공격 포인트의 의지가 돋보인다.


걷어차이면서도

자신의 기량을 보인다.


자, 태클도 넘어가 보자.

그것도 사뿐히....


 드리볼 돌파도 해야지....

 


 팀은 2:0으로 이기는 중이다.


빈 공간을 찾아

상대선수를 따돌리며

가볍게 패스를....


돌파가 어려우면
채치를 부리며 힐킥으로

드로우인을 유도하며.....


그래, 필요하면

샅바 잡기도 좀 하고.....


그래, 장거리 슛도 날려보는 거야!!

물론 아쉬움만....

 경기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나오면서

팬들을 향해 외친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성원 덕에 삽니다!!"

 

야인시대의 주인공이신

김호 감독의 인터뷰....


종수가 여유를 보인 경기이다.

그러나 체력 보강에 더 집중해야 함을 느낀다.

후반 교체였으니 더 열심히 "냅다 뛰었어야!"

 

대전 시티즌의 연승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