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이야기 어버이 날, 초등학생 아들은 재량수업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가족은 인근에 있는 청정계곡을 찾아 작년에 봤던 은방울꽃을 아련하기로 했다. 내가 은방울꽃 접사하는 동안, 아내는 바닥에 앉아 은방울 소리를 들으며 한 작품을 남긴다. 깊은 산 속 옹달샘가에 수줍은 은방울꽃 뭐가 .. ■ 야생화 갤러리/야생화_흰색 2008.05.09
탑정호 겨울 이야기 탑정호 겨울 얼굴은......... 답답한 가슴에 상쾌한 산소 탱크이다. 작은 배 하나를 타고 빛을 향한 산책을 하게 한다. 배의 산책 길에 만난 매서운 겨울 바람에 갈대는 춤춘다. 얼어붙은 빙판에, 차가운 겨울 호수 물에 뿌리 내린 채 빛 줄기를 받는다.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본다. 가슴까지 차오른 차가.. ■ 풍경 갤러리/海山江野 2008.02.10
우리 같이 뛰어요!! ▼ "아들, 저기 높이까지 뛰어봐!!" ▼ 아들을 어색한 포즈로 훌쩍훌쩍 뛰어본다. ▼ "누나도 함께 뛰자!" 녀석은 금새 놀림버전이다. ▼ 엄마가 힘겨운 모습으로 합세하자, 아들은 원숭이 버전으로 전환한다. ■ 에이레네 이야기/에이레네家 사는 법 200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