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 갤러리/야생화_붉은색

할미꽃, 시간을 보이다

에이레네세상88 2008. 4. 24. 10:40

"봄날은 간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할미꽃이다.

 

한 주 전 모습은 아름다움의 절정기였다.

 

 

 그러나 불과 한 주만에 이렇게 기력을 잃고 흰머리를 날린다.

 

 

 마지막 꽃잎이 부러워 바라다 보는 듯하다.

 

 

 

한 존재의 퇴장에

또 다른 한 존재가 등장한다. 

 

아, 봄날은 간다.

보다 역동적인 봄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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