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세월이다.
무려 열 시즌을 대전시티즌에서 선수생활을 한 강정훈 선수,
K리그 모진 세파를 겪은 대전 시티즌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전 주장이다.
그가 퍼플크루 팬의 눈물을 보며
환한 미소로 퍼플 아레나에서 마지막 큰 절을 했다.
2008년 4월 6일,
인천전 앞서 송별식이 있었다.
38번 #정훈의 땀이 깃든 축구화
유니폼과 함께 한 축구화....
DCFC의 역사를 쓴 축구화이다.
딸의 손을 잡고 환하게 미소짓는다.
아내는 사랑스런 눈으로 남편을 바라본다.
팬 들을 뒤로 하고 미소짓는다.
퍼플 아레나의 기나긴 역사의 산 증인이다.
"정훈 오빠, 오빠!!"
강 선수의 동영상을 바라보며 눈물로 그의 송별 길을....
강 선수는 가족들 손을 잡고 송별식장으로 들어선다.
대전 팬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서포터즈들을 향한 손이 높이 들고 인사한다.
그라운드에 넙죽 엎드려 팬들에게 큰 절을 올리는 예절을 갖추는 멋쟁이이다.
꽃다발과 머플러를 선물로 받고 길을 떠난다. 미소지으며....
마지막 흔드는 손인가....
박성효 대전 시장에게 자신의 유니폼과 축구화를 기증한다.
송규수 사장은 그에게 공로패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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