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만남의 야생화는 노루귀이다.
내변산매표소를 출발하여
직소폭포로 향하는 길에서.....
세 송이가 반겨 맞는다.
두 송이는 서로 등지고 있다.
경사면에 빛을 향해 머리를 내민다.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다 본다.
무리지어 있는 모습이 좋다.
서로 의지가 되어.....
말 그대로 새끼 노루귀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노루귀의 하얀색에 매력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