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갤러리/2008 K-리그·DCFC

대전, 3연승 앞에서 멈춘 아쉬운 경기 (대 인천전, 8/19)

에이레네세상88 2007. 8. 21. 01:11

축구사진 도전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구입했다.

밝은 랜즈 AF 80-200mm f/2.8이다.

개인적으로 출혈이 심하다.

그러나 작품에 근접한 사진을 얻기 위한 과감한 투자이다.

 

아들의 손을 잡고 대전월드컵경기장에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하여

매표하고 입장한다.

하늘을 빛 오름을 연출하고 있다.

 

슈바의 과감한 돌파력을 돋보인다.

 

 

데닐손,

밀리고 밟히고 수난을 겪는다.

 

 

 

아들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

경기를 관전한다.

 

 

드라간의 페스를 받은

방승환의 헤딩 슛에 실점하는 대전 시티즌팀이다.

 

 

아, 골대가 저기인데

걸려 넘어지는구나.....

 

 

 

그래도 공은 내것으로 만들어지.....

 

 

전반전이 끝나자

아들은 전광판을 본다.

무슨 생각일까?

제발 대전 시티즌이 이기길....

 

서포터즈는 폭죽을 피우며

열정을 토하길 다그친다.

 

아, 키가 큰 선수는 발도 길구나.

한 발짝 뒤에서 내 공을....

브라질리아가 상대편 선수의 걷어내는 볼에

다소 위협을 느꼈는지...

드디어 고종수 선수가

김호 감독과 나란히 섰다.

후반 25분 정도, 교체 투입 준비 완료!!

슈바가 그 유명한 하이킥을 선보이며

공을 컨트롤한다.

두 명의 수비수 사이로

드리볼 진격한다.

 

어, 너 지금 어딜 받는 거니?

공은 뒷발로 차야

제 실력이지!!

고종수가 상대 수비수를 좌우로 흔들어

중심을 잃게 하고 드리볼 돌파를 한다.

슈바, 좀 더 놓이 뛰었어야지.

드라간이 먼저 헤딩하잖아....

데닐손은 상대 선수들을 끌고 다닌다.

마치 기관차 놀이 하듯이.....

데닐손의 오버 헤드킥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이렇게 경기가 종료된다.

3연승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대전 경기 보는 재미가 참 좋다.

흥미롭다.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에이레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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