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세상에 갇혀 요즘 스스로 갇혔다. 한 두 해 전 이런 날씨에는 분명 덕유산 향적봉과 중봉을 오가며 설경 사진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을 텐 데. 그냥 편하게 갇힌 집에서 눈 세상을 담아 두자..... 멀리 계족산을 가까이 우성이산을. 벌써 눈이 녹기 시작한 거리도. ■ 풍경 갤러리/海山江野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