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여보, 군산에 다녀옵시다. 가창오리 군무 구경하러......"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출발.
"딸아, 넌 집에서 시험 공부하렴~~~"
(고등학생이 된 딸은 초등학교 2학년때 본
군무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한다.)
포인트에 도착하기 전에
일몰이 연출된다.
아, 없다!
청솔 진사님께 전화드렸더니
서천 쪽에는 군무 비행 연습 중이란다.
그래서 망원렌즈로 확인해 봤다.
정말이네,
저 멀리에는~~~~
투 톱 체제로 비행했다는 뒷 이야기가.....
가창오리 군무 연출은 그렇게 막을 내리고
허전함 마음으로~~~~
>>>
목요일 2시,
덜뜨기 진사님이 전화한다.
"저 퇴근 하는데, 뭐 하세요? 얼굴이나 뵈요!"
이른바 "번개"쳤다.
"덜뜨기, 우리 군산에 갈까?"
그러자 덜뜨기는 김교수님께 바로 연락한다.
덜뜨기, 김교수님, 그리고 에이레네 3인 진사의 번개출사가~~~
나포 주변에서 몇 차례 포인트를 옮기며
마침내 강물에 까맣게 노니는 가창오리들 무리를 발견.....
일부는 비행 연습 중!
일몰 빛, 좋고~~~~
"좋아, 이쪽으로 날아와라!"
그러나 비행 방향이 저 멀리 반대쪽이다.
망원렌즈로 잡아 보지만~~~~~
"다음에는 내게로 날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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